한글정리/단어정리 (호방, 횡횅, 미주알고주알, 의연, 유야무야)

한글정리/단어정리 (호방, 횡횅, 미주알고주알, 의연, 유야무야)

호방

‘호방하다(의기가 장하여 작은 일에 거리낌이 없다)’의 어근.

유사어 = 호탕, 호종

반대어 = 소심

호방한 웃음 (표제어:호방하다)

이 시조에는 작가의 호방한 기상이 잘 나타나 있다. (표제어:호방하다)

그는 나이가 들었지만 일세를 주름잡던 풍운아답게 호방한 기색이 그대로 살아 있었다. (표제어:호방하다)

연산의 뜨거운 정열, 호방한 기상은 요사이 와서 차츰차츰 상도(常道)를 넘기 시작한다. 출처 : 박종화, 금강경삼가해(1482)의 피 (표제어:호방하다)

성정이 헌걸차고 호방하다 (표제어:헌걸차다)

횡횅

[명사]

1 . 모로 감.

2 . 아무 거리낌 없이 제멋대로 행동함.

유사어 = 방행, 횡횅활보, 활보

미주알고주알

미주알고주알  

[부사] 

아주 사소한 일까지 속속들이.

유의어 : 고주알미주알, 세세히, 자세히

털이가 안 된다는 까닭을 미주알고주알 캐내서 수다 늘어놓는데 주만은 참다 못하여 소리를 빽 질렀다. 출처 : 현진건, 무영탑 (표제어:미주알고주알)

그러나 노파는 더욱 바싹 다가들며 요모조모 살피듯이 미주알고주알 캐어물었다. 출처 : 이호철, 소시민 (표제어:미주알고주알)

아옥은 어설피 주만의 말을 끄집어 내었다가 제 오라비가 미주알 고주알 캐고 파는 데 진절머리를 내고…… 출처 : 현진건, 무영탑 (표제어:내다2)

의연

의연1 (依然)  

‘의연하다1(전과 다름이 없다)’의 어근.

의연2 (義捐)[의ː연]  

[명사] 사회적 공익이나 자선을 위하여 돈이나 물품을 냄.

유의어 : 기부8

의연4 (毅然)  

‘의연하다3(의지가 굳세어서 끄떡없다)’의 어근.

[예문]

그녀는 옥 속에 갇혀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았다. (표제어:옥4)

수재 의연금으로 거금을 내어놓다 (표제어:거금1)

유야무야

[명사]

있는 듯 없는 듯 흐지부지함.

유야무야로 얼버무리다

그 사건의 수사는 유야무야로 끝났다.

사건이 유야무야 처리되었다.  

문제를 유야무야 덮어 버렸다.

유야무야로 되다

마지못해 시작된 일은 유야무야가 되기 십상이다.

그는 그 사건이 유야무야로 해결될 때까지 외국에 나가 있을 작정이었다.

탈주 사건이 날 때마다 시비에 오르면서, 시간이 지나면 유야무야가 되고 만다.

결국 오신락 사건은 이렇게 유야무야 끝나고 말았다.출처 : 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그 뒤, 유야무야로 꼬리를 사리면서 남북의 문은 도로 닫쳐졌고……출처 : 이호철, 문

나중에 사사로이 챙긴 돈냥이 적잖음이 밝혀졌지만, 곧 유야무야 넘어가고 말았다.출처 : 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뇌물이 발효를 했는지 이 국제적 사기 수단에 넘어갔는지 청 황제는 주문모 사건을 유야무야로 문제삼지 않았고……출처 : 한무숙, 만남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