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단어/스토리텔링

한글정리/스토리텔링 미국 명문 스탠포드 대학교 설립일화 스토리텔링 !!

한글정리/스토리텔링 미국 명문 스탠포드 대학교 설립일화 스토리텔링 !!








[그림출처 : http://cafe.naver.com/pwt/1677]






스탠포드 대학교


빛바랜 줄무늬의 드레스를 입은 부인과 

올이 다 드러나 보이는 허름한 홈스펀 양복을 입은 남편이 

보스턴에서 기차를 내려 약속도 없이  하버드 대학교 총장의 외부 사무실로 

어릿어릿하며 걸어 들어갔다.


총장 비서는 이 사람들을 보자마자 

이 같은 시골 촌뜨기들이 하버드는 물론이고 케임브리지에서 조차도 

볼일 없는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총장님을 뵙고 싶습니다."

남자가 부드러운 어조로 말을 꺼냈으나


"총장님은 오늘 하루 종일 바쁘십니다."

비서가 딱 잘라 거절을 하였다.


"그러면 기다리겠습니다."

부인이 대답을 했다.


결국에는 지쳐서 돌아가겠거니 하고 

비서는 몇 시간 동안 그들을 모르는 척 했는데

그들은 전혀 지칠줄 몰랐고, 

오히려 비서가 당황하게 되었다.


늘 하고 나서 후회하는 일상적인 일이지만 

결국 총장에게 알리기로 했다.


"잠깐만 만나주시면 곧 갈 것입니다."

비서가 총장에게 말했다.


그는 화가 나서 한숨을 쉬고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 정도의 지체 높은 사람에게는 

그런 사람들과 일일이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으나,

외부 사무실로 가서 그들을 잠깐 보기로  했다.

낡은 줄무늬 옷과 홈스펀 양복으로 인해

사무실의 품위가 떨어지는 것이 싫었던 것이다.


총장은 굳은 표정으로 

위엄을 부리며 그들에게 다가갔다.


부인이 그에게 말을 건넨다.

"우리에겐 하버드에 일년을 다닌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애는 하버드를 대단히 사랑했고, 

 여기에서 무척 행복해 했습니다.

 그런데 약 일년 전에 여행중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제 남편과 저는 캠퍼스 내에 

 그 애를 위한 기념물을 하나 세웠으면 합니다."

 

총장은 어이가 없었다.

"부인.." 그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하버드는 공동묘지가 아닙니다.. 다니다 죽은 사람 모두를 위해 

 동상을 세울 수는 없어요."


"아니에요. 총장님... 그게 아닙니다."

부인은 얼른 부연 설명을 한다..

"동상을 세우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버드에 건물을 하나를 기증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총장은 눈을 굴리며 낡은 줄무늬 옷과 

홈스펀 양복을 번갈아 보고 나서, 

소리를 높여 말했다.


"건물이라고요! 

 건물 하나 짓는데 얼마의 비용이 드는지 알구나 하시는 말입니까. 

 현재 하버드는 수 많은 건물을 짓기 위해 750만불이라는 큰 돈이

 들어갔습니다."


잠깐 동안 부인은 말이 없었다.

총장은 이제야 이 사람들을 보내 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쉰다.


부인은 남편에게로 얼굴을 돌리고 속삭이듯~ 말했다.

"대학을 설립하는데 

 750만불 밖에 안 드는가 보죠?

 그러지 말고... 

우리가 대학을 하나 짓는게 낮겠어요."


부인의 제안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하는..

낡디 낡은 홈스펀 양복을 입은 남편을 보며

 총장은 혼란스럽다 못해 어리둥절 했다...

'도데체.. 이 사람들은 화폐단위를 제대로 알고나 하는 말들인가...'


릴랜드 스탠포드 (Leland Stanford) 내외는 

바로 일어나 나가서 곧장 캘리포니아의 

팔로 알토(Palo Alto)를 향한 여행을 떠났고.. 

거기에서 하버드는.. 더 이상 돌보아 주지 않는 

아들을 기념하기 위해 자기들의 이름과 아들의 이름을 딴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를 설립했다.

 



그 후부터 하버드 대학 정문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붙어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라고...








ps. 인터넷상에서 널리 알려진 내용으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감동으로 와닿는 내용인데요, 아쉽게도 실화는 아니라고 하네요. 하지만 실화는 아니더라도 실화 이상의 감동과 교훈을 주는 글이라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