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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상장주식

[IPO] 카카오게임즈 공모청약 상장 후 가격 얼마나 갈까?

카카오게임즈가 가희 핫하다. 너도 나도 IPO 대어 카카오게임즈를 얘기하고 있다. 과연 무엇 때문에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 걸까? 분명 카카오의 계열사이기에 제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 게임회사들의 주가들이 계속 상승하고 있고, 코로나 19의 위용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출처 : 카카오게임즈 홈페이지 (라이언의 모습이 귀엽다)

 

이렇게 언택트 시대에 맞춰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앞날이 창창한 카카오게임즈 투자를 위해 살펴볼 중요한 포인트를 4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1. 꾸준히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과 PC게임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3910억 원으로 영업이익 350억, 순이익 110억을 기록했다. 순조롭게 매출을 늘려가고 있으며, IP사업과 신규 게임 론칭 등 앞으로의 비전이 기대되고 있다.

5년 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2015년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카카오의 계열사로 성장할 수 있는 메트리가 크고, 여러회사들과의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부분도 메리트가 있다. 또한 게임은 한번 대박이 나면 엄청난 수입을 낼 수 있다는 가능성 또한 내포하고 있다.

가디언테일즈, 엘리온 등 2021년까지 앞으로 10개 이상의 신작라인업을 통해 매출증가도 기대해 볼 만하다.

 

 

 

2. 카카오게임즈에 투자한 회사들은?

카카오톡에 투자한 회사들은 카카오톡뿐만이 아니다. 현재 시리즈 D까지 누적투자받은 금액 1,520억 원이다. 

투자한 회사들의 면면을 보면 엄청난다 첫 번째 넷마블이 보인다. 국내 게임회사 중 넘버3안에 드는 넷마블도 카카오게임즈에 투자한 회사중 하나이다.

그리고 크래프톤이라고 2017년 '배틀 그라운드'로 소위 말해 대박을 친 회사의 이름도 보인다. 배틀 그라운드로 한때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달렸던 회사이다.

이 크래프톤의 재미난 일화는 주식 사기로 감옥에 간 이희진의 추천종목으로 엄청난 이슈가 된 종목이었다. 이희진이 크래프톤을 장외주식으로 8천원에 추천을 해줬었는데, 현재는 주당 10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약 100배 이상의 차익을 올릴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다. 

또한 나머지 네시삼십삼분이나 액토즈소프트홍콩 등 밴처투자 회사들의 투자들도 눈에 띈다.

 

 

3. SK바이오팜의 상장 과정과 시세를 확인하자!

올해 3대 IPO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의 선례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SK바이오팜은 7월 22일에 코스피로 상장했으며, 공모가 49,000원으로 시작했다. 물론 SK바이오팜과 직접 비교는 불가하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도 흥미, 그리고 미래가치를 계산해 봤을 때는 비슷한 결과를 낳지 않을까 생각한다.

카카오라는 이름만 들어도 사람들은 열광하고, 누구나 투자해 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향후 10년의 주가는 예상할 수 없지만, 단기적 흐름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SK 바이오팜은 공모가 49,000원 -> 상장 시 (공모가X2X1.3) -> 127,000원으로 첫날 거래를 마치고, 3번의 상한가 후 20%의 고점을 찍은 후 조정을 받고 현재 167,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카카오게임즈 또한 기관 청약 경쟁률 1000대 1을 기록했고(SK바이오팜 835.7대1) 상장예정일 9월 11일에 (24,000원 공모가X2X1.3)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계산한 금액은 62,400원이다.

그리고 추가로 2번의 상한가로만 예상해보면, 주당 105,400원으로 시가총액 6조 원을 넘볼 수 돼있을 것 같다. 물론 언론이나 증권사의 예측은 카카오게임즈의 가치를 약 2조 원으로 보고 있지만, 상장 시 개인들의 자금이 몰린다면 이러한 흐름으로 가는 것도 예상해 볼 수 있다.

 

4. 청약을 받아야만 하나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살까요?

모두가 알다시피 공모 청약을 받으면 공모가 24,000원에 카카오게임즈를 청약받을 수 있다. 하지만 공모청약을 개인이 배정받으려면 10억 20억의 돈을 넣어야 백주, 천주를 받을 수가 있다.

하지만 개인들이 그렇게 돈이 많은 사람들이 어디 있을까?

정부에서 공모청약 배정방법이 자산가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배정방식을 바꾼다고 얘기가 나왔지만, 추후 변경이 될 예정이라 카카오게임즈도 기존과 동일하게 많은 금액을 넣고 주식수를 받아야 한다.

공모주를 24,000원에 받게 된다면, 현재 장외에서 66,500원에 거래가 활발히 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 주식을 무려 2.5배의 차익을 올리면서 수익을 낼 수 있다. 엄청난 일이다. ㅎㅎ

마치 부동산으로 보면 조합원과, 주택청약의 느낌으로 아파트를 구매하는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청약을 받고도 떨어지는 아파트도 있으니 조심하자. 항상 투자란 100%는 없다.

 

그렇다면 카카오게임즈 주식을 공모로 받는 게 유리할까. 아니면 장외에서 구입을 하는 게 유리할까?

내 판단은 공모로 받고 + 장외에서 구입을 하는게 좋은 거 같다. 그리고 본인의 보유시기에 따른 판단을 잘하는 게 맞는 것 같다. 

1) 장기적인 관점이라면 지금 가격에서도 원하는 물량을 맞춰서 보유하는 전략을 취하게 좋다. (제일 바람직하다)

2) 단기적인 전략이라면 상장 후 상한가가 풀리는 2~3일 정도를 매도시기로 잡는다. 상한가가 계속된다면 보유한다.

3) 공모주만 청약받아서 리스크를 최소한 후, 첫날에 모두 판다.

이 정도 판단하면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아무튼 이 정도의 역대급 IPO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빼고는 앞으로 찾아보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모두 잘 준비해서 성투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카카오게임즈 장외주식 구입은 삼성증권을 설치하고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을 설치한다.

(투자권유의 글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 글을 보시고 투자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출처 : 삼성증권앱, 카카오게임즈 홈페이지, 증권플러스 비상장앱 화면